‘음성 신평그린컴플렉스’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 ... 2030 음성시 건설 ‘순항’

충북 음성군은 금왕읍 신평·도청리 일대 53만평 규모의 신평그린컴플렉스 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해, 지난 11일 충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에 반영됐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단지 지정계획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 단계로,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에 따라 계획수립 후 충청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돼야 향후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승인 신청할 수 있다.

신평그린컴플렉스 산업단지는 2018년 충청북도에 투자의향서 제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주민 등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개발 면적은 174만㎡로, 2030년까지 사업비 3955억이 투입된다. △산업시설용지 약 120만㎡ △복합용지 7.4만㎡ △지원시설 2.2만㎡ △주거용지 1.2만㎡ △공공시설용지 42.5만㎡ 규모로 IT 관련 업종이 주요 업종으로 계획됐다.

해당 산업단지는 개발계획 수립 후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충청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거쳐 2026년 상반기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2년 준공된 성본산업단지와 인접해 위치하고 있어, 성본산단 공동주택 분양에 활기를 줄 것으로 예상돼 지역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