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환경연구소 “건식 황톳길·습식 황토광장·세족시설 개장”
  • ▲ 청주 미원 산림환경연구소가 조성한 황톳길.ⓒ충북도
    ▲ 청주 미원 산림환경연구소가 조성한 황톳길.ⓒ충북도
    “청주 미동산수목원에서 ‘미선향 황톳길’에서 미선나무 추출물과 황토 혼합된 ‘특별한 체험’을 즐기세요.”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에 따라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의 체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미선향 맨발 황톳길’을 새롭게 조성했다.
     
    13일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미선향 황톳길은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50m(폭 1.5m) 길이의 건식 황톳길 △습식 황토광장 △세족시설 2곳 등 다양한 편의 시설로 조성됐다. 

    충북을 대표하는 희귀식물인 미선나무와 꽃무릇을 심어 자연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공간 분위기를 더했다.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황톳길 시작과 끝 구간에는 세족 시설과 신발장이 마련됐고, 발바닥 모양으로 디자인된 습식 황토 광장에서는 미선나무 추출물과 황토가 혼합된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미선나무 추출물은 항염, 항산화, 항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맨발 걷기의 혈액순환 촉진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은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미동산수목원 내 이 특별한 황톳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