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빵빵데이 천안’ 12~13일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서 개최 “천안 호두과장·빵집 등 인프라 전국 최고 …빵 축제 성공 도시” 50개 대표 제과점 참여…호두과자 굽기·쿠기만들기, 반려견 빵만들기 체험 등
  • ▲ 이명열 천안시 농업환경국장이 7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이명열 천안시 농업환경국장이 7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이명열 충남 천안시 농업환경국장은 12일 개막하는 ‘2024 빵빵데이’와 관련해 “‘호두과자 본고장’ 천안을 뛰어넘어 가장 ‘달콤함 축제’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2024 빵빵데이 천안’ 개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호두과자의 본고장인 천안에는 76개의 명물 호두과자점을 비롯해 높은 제과기술력을 보유한 460여 개의 빵집이 자리 잡은 빵 소비문화가 활성화된 도시”라며 “천안시는 천안 빵을 통해 농산물 소비촉진, 관광 인프라 개발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차별화된 도시브랜드를 구축해 대한민국 최고의 ‘빵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4 빵빵데이 천안’은 제과 분야‧농업‧기업‧대학‧문화‧시민 등 지역과 연대 상생을 기반으로 천안의 우수하고 건강한 빵을 선보여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타지역 빵 축제와의 차별화를 지향한다. 올해부터는 장소를 변경해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해 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빵 체험부터 빵 작품 전시, 이벤트, 지역 기업 부스 등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빵빵축제는 2001년 천안시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시작했다”며 “천안만이 가진 빵의 문화, 호두과자와 신세계 푸드, 관련 업체, 대학 등 인프라가 많다. 빵의 축제 도시로서는 가장 성공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빵 마켓에는 50개의 지역 대표 제과점이 참여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업소별 대표 빵 시식 코너와 어린이‧어르신을 위한 빵 증정 이벤트를 운영해 빵을 구입하지 않아도 축제장을 찾은 모든 세대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올해 빵빵데이는 빵의 도시 천안을 만들어가는 지역 제과인, 농민과 지역대학, 기업이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 천안시민들과 빵지순례단이 지난 4월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에 참여해 동네빵집에서 빵을 먹고 있다.ⓒ천안시
    ▲ 천안시민들과 빵지순례단이 지난 4월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에 참여해 동네빵집에서 빵을 먹고 있다.ⓒ천안시
    그는 “이번 축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호두과자 굽기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대상 쿠키 만들기 체험,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빵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지역기업 부스와 농산물 판매장 확대 운영, 빵 관련 대기업의 룰렛이벤트, 빵 제공 이벤트, 그리고 제철 지역농산물을 연계한 건강한 빵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역과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아 농업인과 화합의 장을 조성하겠다”며 “축제장에서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우유 증정 이벤트, 버스킹 공연, 빵빵골든벨, 현장빵지순례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천안 빵’하면 ‘건강한 빵’이라는 차별화도니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지역 농축산물과 문화관광 등이 어우러지는 빵의 도시 브랜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천안 경제‧문화의 큰 축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며 빵 축제에 많은 참여를 권유했다.

    한편 천안시와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는 ‘2024 빵빵데이 천안’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