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음악회 1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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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가곡과 민요가 함께 어울리는 가을밤 음악회 ‘가을 가곡 가락’이 무대에 오른다고 7일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친근하고 따뜻한 정서를 담긴 우리 가곡과 민요곡 등을 통해 가을 청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조은혜 전임지휘자가 지휘하는 이번 음악회는 박성진(피아노 수석), 김수희 단원(피아노 부수석)은 피아노 선율과 우리 가락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과 낭만의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첫 무대는 이원수 시인의 동시 ‘고향의 봄’을 시작으로, 김재명 시에 정남규 지휘자가 곡을 붙인 ‘그리움’과 도종환 시인의 유명 시로 작곡된 ‘담쟁이’ 등 서정적이고 친근한 가곡 등으로 구성했다.둘째 무대는 깊어 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가곡으로 진한서 곡의 ‘가을날’, 이홍섭 시인의 ‘등대’, 김영랑 시·곡인 ‘끝없이 강물이 흐르네’, 김기영 편곡의 ‘가을의 서정’을 연주한다.마지막으로, 구수한 매력의 우리 가락과 합창이 어우러지는 ‘한국민요축전’, ‘떡 노래’, ‘밀양아리랑’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단원인 김형준의 장구, 유태상의 북 연주와 함께한다.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5000원이며 티켓 예매는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