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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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70회 백제문화제’가 지난 28일 개막해 수만 명의 관람객이 백제의 왕도 공주를 찾아 성황을 이뤘다고 30일 밝혔다.‘백제의 문화, 70번째 위대한 발걸음-수호신 진묘수, 웅진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며 아침부터 밤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개막식에는 일본 야마구치시와 필리핀 바기오시 등 국내외 2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백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디지털 실감형 공연 ‘NEW 웅진판타지아’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이와 함께 ‘무령왕의 길’ 퍼포먼스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다음달 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SBS 음악 예능 ‘더 리슨’ 녹화, 거리 퍼포먼스 축제 ‘웰컴투신관동’, 터보와 트리플에스의 폐막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최원철 시장은 “문화강국이자 해상강국이었던 백제의 문화가 백제의 왕도였던 공주에서 1500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했다”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케이(K)-컬처 원조’인 백제의 위상과 가치를 오롯이 느끼실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