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닷새간 ‘도전과 창조 종신 어우러진 춤’ 주제54개국 4천여명 국내외 무용단 등 천안에 ‘춤꾼’ 총집합
  • ▲ 박상돈 천안시장이 25일 오후  흥타령극장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개막식에서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천안시
    ▲ 박상돈 천안시장이 25일 오후 흥타령극장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개막식에서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가 25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이 개최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는 오는 29일까지 닷새간 ‘도전과 창조 정신이 어우러진 춤’을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외 무용단과 방문단이 참여했다.

    54개국 4000여 명의 국내외 무용단과 방문단은 축제 기간 세계 각국의 전통춤부터 현대무용, 팝핀·비보잉 등 스트릿댄스까지 다양한 춤과 퍼포먼스, 음악, 의상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해외팀 환영식, 댄스컬 ‘능소전’, 읍면동 문화예술마당, 환영리셉션을 비롯해 개막식을 열린다.
  • ▲ 박상돈 천안시장이  25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개막을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천안시
    ▲ 박상돈 천안시장이 25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개막을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천안시
    개막식은 천안시립무용단의 개막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해외팀과 전년도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 대상팀인 ‘더 스토리즈’의 공연, 가수 코요태·에잇턴·라잇썸·권은비·송가인 등의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26일에는 본격적인 춤 대결이 시작된다. 코리아국제현대무용 콩쿠르 갈라쇼를 비롯해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춤대회 본선과 올해 신설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 ‘대한민국 대표 선발전’, 라라앙상블의 퓨전음악 공연 ‘하모니오브코리아’, 비바츠 아트의 융복합 공연 ‘신세계 판타지’ 등이 진행된다.

    27일에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댄스 퍼레이드가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일원에서 열리고, 퍼레이드에는 해외 29팀, 국내 12팀, 비경연 7팀 등 총 47팀, 1900여 명이 참여해 춤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맞춘다.
  • ▲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개막식에서 축포를 쏘고 있다.ⓒ천안시
    ▲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개막식에서 축포를 쏘고 있다.ⓒ천안시
    전국춤경연대회도 시작된다. 전국춤경연대회 경연은 일반부, 학생부, 흥타령부로 나눠 진행되고, 온라인 예산을 통해 선발된 진출팀은 29일까지 사흘간 현장에서 본선과 결선을 치르며, 국제춤축제연맹(FIDAF)은 세계 총회를 열고 세계 축제 간 협력체계 구축과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주말을 맞아 축제장을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핑크퐁과 튼튼샘의 댄스파티’가 준비된다. 이와 함께 전국춤경연대회 학생부 본선·결선, 국제춤대회 본선,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 ‘U19 1ON1 프리스타일 오픈세션’·‘챔피언십 월드 파이널’ 등이 열린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 본선·결선, 전국대학 치어리딩대회 결선, 국제춤대회 결선과 함께 시상식, 춤 한마당, 폐막선언, 불꽃놀이를 끝으로 닷새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축제 기간 가족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미디어체험부스 등 다양한 공연, 체험행사와 함께 관람객 편의를 위해 푸드트럭 10개소와 간편식 음식부스 10개소가 운영되고, 교통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 무료 셔틀버스를 천안지역 내 3개 코스로 매일 최대 19대도 운영한다.
  • ▲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리셥션.ⓒ천안시
    ▲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리셥션.ⓒ천안시
    박상돈 천안시장은 25일 오후 흥타령극장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개막선언을 통해 “춤 경연대회 참가자와 해외 참가국, FIDAF 임원과 각국 주한대사, 주한 외교관, 그리고 관람객과 귀빈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선언했다.

    박 시장은 “올해 제20회를 맞이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전 세계 55개국 4천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급 규모의 글로벌 춤축제로 여러분을 찾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