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 주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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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관내 백제문화단지, 구드래, 정림사지 등 일원에서 ‘제70회 백제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백제문화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 주제로 개최된다.1955년부터 시작된 백제 문화제는 백제 대제’의 정신을 잇고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해 지역 유지와 군민의 자발적인 성금을 통해 삼충제’와 ‘수륙대재’를 제향한 것이 시작됐다.행사 일정은 27일 △충화면 천등산 채화 단에서 백제 혼불 채화 의식인 ‘고천제’가 시작되며, 같은 날 △충화면 팔충사에서 백제 말기 여덟 명의 충신의 넋을 위로하는 ‘팔충제’ △부여읍 금성산에서 삼산 신령께 백제 문화제 개막을 고하는 ‘삼신제’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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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0월 1일 부소산 삼충사에서 성충(成忠), 흥수(興首), 계백(階伯) 제향하는 ‘삼충제’ △2일 부여 왕릉원 옆 숭목전에서 온조왕과 사비 백제 6대 왕의 성덕을 추모하는 ‘백제대왕제’ △3일 백제 오천 결사대충혼탑에서 ‘오천 결사대 충혼제’가 진행된다.외적의 침입에 강물로 몸을 던진 백제 여인들과 항전한 무명 장졸 위로를 위해 △10월 4일 부소산 궁녀사 ‘궁녀제’ △5일 임천면 충 혼사 ‘임천충혼제’ △5일 정림사지 및 구드래 일원에서 ‘수륙대재’가 제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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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양화면 유왕산에서 당나라로 끌려간 의자왕과 백제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유 왕산 추모제’까지 10가지 제례·불전이 행해진다.부여군 관계자는“백제 문화제 기간 자녀와 함께 전통 제례 행사 관람을 적극 추천하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체험 행사가 준비됐다. 백제 왕궁인 백제문화단지도 방문해 품격 있는 백제의 가을밤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