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충북 바이오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권영주 국장 “산·학·연 협력 글로벌 진출 치밀한 전략 수립 나서야”
  • ▲ 충북도는 23일 오송 C&V센터서 ‘2024 충북 바이오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충북도
    ▲ 충북도는 23일 오송 C&V센터서 ‘2024 충북 바이오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충북도
    충북도는 23일 오송 C&V센터서 ‘2024 충북 바이오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충북도와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KAIST GCC(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KASBP(재미한인제약인협회) 및 도내 바이오기업 6개 사가 참여해 글로벌 바이오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협력기관인 KASBP 백익현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그간 사업 추진을 통해 돈독해진 충북도와의 협력관계를 언급하며, 향후에도 충북 바이오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기업은 ㈜유스바이오글로벌, ㈜코쿤, ㈜큐라켐, ㈜큐피크바이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키프라임리서치 등으로, 사업 참여 성과와 향후 도내 바이오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오갔다. 

    이 자리에서 투자유치 10건(490억 원), 국내외매출 3053억 원, 기술이전 6건, 고용창출 469명, 국제공동연구 7건 등의 성과를 거둔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 대한 호평이 잇달았고, 지속적인 컨설팅과 현지 기업과의 교류 기회 증대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뒤따르기도 했다. 

    이밖에 우정훈 BW바이오메드(미국 보스턴 소재) 대표가 ‘미국 바이오 시장 동향 및 전망’을 발표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꿈꾸는 참가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권영주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현재 세계 바이오시장은 미 하원을 통과한 생물보안법 이슈 등으로 급변하는 상황이며, 충북 바이오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위기이자 기회인 지금 충북의 산·학·연이 적극 협력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정교하고 치밀한 전략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권 국장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글로벌혁신 특구 지정 등으로 대한민국 바이오의 중심으로 떠오른 충북이 한걸음 더 나아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 학계 및 연구기관과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