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독감 예방접종 지원 대상 확대 시행

충남 부여군이 22일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을 대비해 올해 처음으로 국가지원을 못 받는 관내 청소년 14~18세 연령층 대상으로 자체 예산 투입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무료 지원은 기초생활 수급권자, 국가유공자, 재가 암 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 등을 시작해 2020년부터는 60~64세 연령층까지 추가 지원했으며, 올해 2024년부터는 청소년 14~18세 연령층까지 확대 지원한다.

특히 자체 무료 예방접종 지원은 관내 14~18세, 60~64세, 기초생활수급권자, 중증장애인 등이며, 보건기관(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진행한다.

접종 기간은 면 보건지소‧진료소는 다음달 21일부터이며, 보건소 및 북부 보건진료소는 다음달 28일부터 한다.

단, 접종 세부 일정은 공중보건의사 근무 여건 등에 따라 보건기관마다 다르므로 유선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보건소 보건행정과 모자 보건 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옥선 보건소장은 “국가 예방접종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주민들도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 받으실 수 있도록 부여군에서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지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13세,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대상자별 순차적으로 전국 지정의료기관(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의료기관 찾기 및 부여군 누리에서 확인 가능) 또는 보건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