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루질 중 온몸에 전신경련 증상 구조 요청
  • ▲ 태안해양경찰서 경찰관이 지난 18일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백사장해수욕장에서 해루질 중 전신경련 증상의 3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태안해경찰서
    ▲ 태안해양경찰서 경찰관이 지난 18일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백사장해수욕장에서 해루질 중 전신경련 증상의 3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태안해경찰서
    지난 18일 오후 9시 30분쯤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에 있는 백사장해수욕장에서 전신경련(하반신 마비) 증상의 A 씨(30대)가 긴급 출동한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19일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에 따르면 A 씨는 일행과 백사장해수욕장에서 해루질 중 온몸에 전신경련(하반신 마비) 증상이 생겨 구조를 요청했고, 긴급출동한 태안해경 마검포 파출소는 거동하지 못하고 있는 A 씨를 레스큐튜브를 이용해 구조했다.

    태안해경은 A 씨를 해안가로 안전하게 이동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고, A 씨는 인근 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태안해경 마검포파출소는 “해루질 중 사고는 익수 사망사고와 연관성이 높은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썰물 때 이후 밀물 시간대 사고 예방 주의가 필요하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