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양육수당·외국인 아동 보육료 등 지원
-
충북 청주시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보육‧가족 및 여성 분야에 49억원을 증액 반영했다고 15일 밝혔다.이로써 청주시의 보육‧가족, 여성 분야 예산은 시 전체 예산의 12%에 해당하는 4420억원에 달하게 됐다.주요 증액사업으로는 △2023년 출생아에게 1인당 400만원(2023년 300만원, 2024년 100만원)을 지급하는 출산육아수당 지원사업 부족분 9억원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기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 4억원 △학대피해아동 쉼터 설치에 7억원 등이 있다.이외에도 시는 보육 사각지대에 있던 외국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보육료 지원 사업 2억원을 신규로 편성하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세수 감소 등 재정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한정된 재원에도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추경 예산을 증액했다”며 “앞으로도 결혼·양육 등 각 가정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