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스용품기업 호주인증획득 지원 ‘수출증대 효과’ 기대
  •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호주가스협회의 공인시험소로 등록됐다. 8월 7일 열린 제7회 KGA 정기협력회의.ⓒ한국가스안전공사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호주가스협회의 공인시험소로 등록됐다. 8월 7일 열린 제7회 KGA 정기협력회의.ⓒ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13일 호주가스협회(이하 AGA)의 이동식 부탄연소기(가스버너) 분야 공인시험소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AGA 공인시험소 등록으로 국내기업에 호주인증 획득에 필요한 인증시험을 제공해 호주인증 획득과 수출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증기간 단축(약3개월), 관련비용 절감(약15백만원) 및  국내기업의 신규수출(약 10만대, 120만호주달러) 등 효과를 볼 것이다. 

    그간 호주가스협회 공인시험소 등록을 위해 전문가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호주인증규격 분석, 시험장비 구축과 AGA 현장평가를 준비해 왔으며, 지난 8월 27일에는 공사와 AGA간 정기협력회의를 통해 공인시험소 등록과 관련된 국제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AGA 공인시험소 등록과 관련해 공사 박경국 사장은 “공사는 가스안전산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공사가 보유한 유·무형의 역량을 투입해 국내기업의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함으로서 국내 가스용품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2024년 기준 가스의류건조기, 가스보일러, 가스온수기 등에 대한 해외인증 취득지원(13건)을 통해 국내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으며, 이를 위해 △찾아가는 해외인증컨설팅 △수출희망기업 해외인증 세미나 △인증비용 지원 △해외인증기관 공인시험소 등록 등 해외인증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AGA는 호주에서 유통되는 가스제품, 용기 등에 대한 시험인증 및 안전기준 제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인증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