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안전공학 92·간호 84·임상병리 81·작업치료 81%
  • ▲ 토론하고 있는 세명대 학생들.ⓒ세명대
    ▲ 토론하고 있는 세명대 학생들.ⓒ세명대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의 보건계열 관련 학과가 80~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또 취업자 70% 정도가 서울·경기권에서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과 높은 접근성이 확인됐다.

    12일 대학에 따르면 세명대 2023년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의학과 졸업생의 취업률은 97.9%를 기록했고, 이어 △보건안전공학과는 92.6% △간호학과는 84.3% △임상병리학과는 81.4% △작업치료학과는 81.1%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세명대가 자랑하는 보건 관련 학과가 모두 8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인 것이다.  

    이러한 세명대 보건계열 학과의 취업통계조사 결과는 전국 대학교 취업률이 66%대를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세명대는 국가고시와 자격증 준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최첨단 실습실과 실습 장비 구비, 직접 체험을 중심으로 한 경험 교육 강조, 교수진의 적극적인 멘토링과 학습 관리 등을 바탕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세명대를 졸업한 취업자 중 서울에서 일자리를 얻은 경우가 38.8%, 경기에서 얻은 경우가 24.8%, 인천에서 일자리를 얻은 경우가 5.9%인 것으로 나타나, 세명대 졸업생의 수도권 진출이 69.5%, 충북과 강원 등 인근 지역으로 취업한 경우는 18.6%를 차지했다. 

    세명대가 위치한 충북 제천과 서울·경기권이 KTX와 고속버스 등 편리한 교통편으로 잘 연결돼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는 것이 확인된 결과로 분석됐다. 

    황형서 세명대 취·창업지원처장은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청년들이 극심한 취업난을 보이지만 세명대 졸업생들은 경험 및 실습 교육의 강조로 취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인다”며 “모든 졸업생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학과 전공 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