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작업치료사 연맹 가입 73개 국가 취업 가능
  • ▲ 청주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하고 있다.ⓒ청주대학교
    ▲ 청주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하고 있다.ⓒ청주대학교
    청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세계작업치료사연맹(World Federation of Occupational Therapy: WFOT) 교육인증을 재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주대 작업치료학과는 최근 세계작업치료사연맹 인증을 재획득함에 따라 학생들이 졸업 후 세계작업치료사 연맹에 가입된 73개 국가에 취업이 가능하게 됐다.

    세계작업치료사연맹은 1952년에 설립된 세계보건기구(WHO) 가입 기구로, 73개 회원국이 가입한 가장 권위 있는 단체이며, 각 나라의 고유 특성과 제반 여건을 고려한 작업치료 교육과정을 평가해 인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에 49번째로 가입했다.

    청주대 작업치료학과는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작업치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8년 세계작업치료사연맹 인증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맹에서 제시하는 작업치료 프로그램 중 총 교과과정 이수 시간 3000시간 이상, 임상실습 1000시간 이상, 전체 교육 중 60% 이상 작업치료 전공 교수에 의한 교육 실시, 우수한 교육 환경 등 9가지의 모든 항목을 충족해 국내에서 17번째로 교육 인증을 획득했다.

    청주대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작업치료학과 졸업 후 세계작업치료사 연맹에 가입된 73개 국가로 취업이 가능해졌다.

    청주대 작업치료학과 안시내 학과장은 “작업치료학과는 2016년 WFOT 최초 인증과 올해 재인증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작업치료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인정받았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우수한 자질을 갖춘 작업치료 인재를 양성해 국내 및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대 작업치료학과는 2013년 신설된 뒤 임상 경험이 풍부한 5명의 교수진이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과정 기준에 부합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관의 임상실습을 통해 취업역량을 갖춘 작업치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청주대는 충북도에서 유일하게 작업치료학 대학원 석사 과정 및 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