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물류·경비 로봇 4개월간 운영…시민 체험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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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이음5G 기반의 서비스 로봇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실증은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P1(퍼스트원)과 P3(마크원애비뉴) 구역에서 오는 12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2억 5000만 원 중 10억 원이 국비로 지원된다.시는 이를 통해 안내, 물류, 경비 등 세 가지 유형의 로봇을 실증하게 된다.P1 구역에서는 고정형 및 자율주행 로봇이 상가 안내와 행사 홍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P3 구역에서는 물류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통해 상가 내 층간 이동을 지원한다.경비 로봇은 지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며 보안 순찰을 담당한다.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시민 체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체험단은 내달 50여 명을 모집해 오는 11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박정주 시 미래산업과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와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해 로봇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로봇 산업을 세종시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첨단 로봇 서비스 운영 모델을 개발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