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가구 54세대에 1천만원 상당 가전제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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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가 28일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옥천군에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LH의 구호 물품 지원은 옥천군 내 침수 가구 54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1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전달할 예정이다.LH는 지난달 15일에도 충북지역 관내 영동군을 포함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개 지자체(완주군, 논산시, 서천군, 영동군, 영양군)에 1억9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구호물품 지원 외에도 지자체와 협력해 긴급주거지원 제공 등 수해 주민들이 빠르게 주거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조은숙 LH 충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조그마한 기부가 갑작스러운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안정 등 공공기관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