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6일 착수보고회…12월까지 설치 유량동, 태조왕건 군량 쌓아뒀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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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왕건의 역사성’을 갖고 있는 충남 천안시 유량동 음식문화거리에 상징조형물을 설치한다.천안시는 26일 유량음식문화거리 상징조형물 설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유량동은 고려 태조 왕건이 전진기지의 중심지이자 군량을 쌓아두던 역사성을 갖고 있는 지역으로, 이로 인해 천안의 고유 음식문화가 발달한 곳이다.시는 유량지역의 역사성과 식문화를 바탕으로 한 유량음식문화 거리를 조성 중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체성 강화를 위해 지역음식을 상징화한 음식문화거리 조형물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시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2월 중 유량교차로 회전섬 내에 유량음식문화거리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유량로와 태조산길 일원 등 4개 구역에 유량음식문화거리를 홍보하기 위한 안내표지판도 세운다.시 관계자는 “상징조형물과 안내표지판 설치로 유량음식문화거리가 지역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조형물 완공 후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지역 주민이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