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26일 청양서 군민과대화 앞서 “지천댐 건설 반대 규탄대회” 트럭 200여대·농기계 50여대 동원 ‘집회’…물리적 충돌 우려
  • ▲ 충남 청양군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의 청양지천댐 건설 반대 포스터.ⓒ충남 청양군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
    ▲ 충남 청양군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의 청양지천댐 건설 반대 포스터.ⓒ충남 청양군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
    충남 청양군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는 26일 오후 2시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지천댐건설 반대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군민과의 대화를 위해 청양군을 방문하는 김태흠 도지사와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이들은 또 27일 환경부의 지천댐 계획 설명회를 물리력으로 막고 청양지천댐 건설 백지화를 촉구할 계획이어서 잇따라 출돌이 예상된다.

    26일 청양군민항의 규탄대회에는 청양지천댐 반대대책위원회 소속 70여 개 단체와 장평면 죽림리, 지천리 수몰 대상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1t 트럭 200여 대와 농기계 50여 대가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청양지천댐건설 반대대책위는 이날 집회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위해 청양군을 방문하는 김태흠 도지사를 물리적으로 막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앞서 반대대책위는 지난 12일 충남도청 앞에서 지천대 반대 규탄대회를 연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주최 긴급토론회에서 지천댐 건설 반대 논리를 전개했다. 이어 19일에는 청양군수 면담, 22일 청양장날 지천댐 반대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댐 건설 백지화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김태흠 도지사는 청양에 댐을 만들어 용수를 수탈하려는 음모를 당장 중단하고 지천댐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