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20일 '(가칭)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을 설립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충북교육청
    ▲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20일 '(가칭)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을 설립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충북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은 주덕중학교를 2027년 충주기업도시(주덕읍 화곡리)로 이전하고, 현재의 주덕중학교 부지에 '(가칭)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 부지는 충주시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주덕중 신설 대체이전 최종 적정 승인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가칭)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은 충주기업도시 개발에 따른 중학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립되는 (가칭)화곡중학교 부지로 23학급(중학교 22학급, 특수학교 1학급)에 학생 564명의 규모로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가칭)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 설립은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의 공약 사업으로, 정부의 유보통합추진 방향과도 일치한다. 

    이는 기존 유아교육진흥원의 접근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영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체험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지역 간 유아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분원은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유아 실내체험놀이터, 자연놀이터, 영아 전용 놀이공간,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글램핑 체험장 등 차별화된 체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작은 학교들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개발지구로 이전해 많은 학생들의 통학 및 교육 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며 "기존 학교부지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 부지로 선정해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