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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0시 축제 기간 중에 중앙시장 화월통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는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동구야 0시까지 놀자’가 초반부터 방문객이 북적이고 있다.ⓒ동구
대전 동구는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등 사전 미비점 보완과 꼼꼼히 준비한 결과, 대전 0시 축제 개막 초부터 많은 분들께서 중앙시장을 찾아주고 있다고 밝혔다.
초기 흥행의 비결로 축제 참여 상인들과 중앙시장 내 여러 상인회가 구와 힘을 합쳐 좋은 결과다.
13일 구에 따르면 대전 0시 축제 기간 중 중앙시장 화월통 일원에서 개최 중인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동구야 0시까지 놀자’가 초반부터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반색했다.
‘동구야 0시까지 놀자’는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중앙시장 야시장 ‘동구야 놀자’를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한 행사이며, 운영시간 연장·다양한 먹거리 공간과 메뉴, 문화공연, 플리마켓 등이 많은 방문객의 관심 대상이다.
지난해 대비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층과 외국인 방문객이 많이 증가하며,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방문객이 찾은 이유로 △이동형 냉방기가 설치돼 있어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쾌적함 △푸드트럭 등이 즐비한 여느 축제와는 달리 중앙시장만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바가지요금 없이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점 △다회용기 사용, 분리배출 등 탄소중립 실천과 질서유지 등 청결한 야시장 환경을 꼽았다.
또한, 아케이드 미디어파사드를 통한 영상 송출과 향수 만들기․수공예품 판매 등 플리마켓, 세미클래식과 함께하는 문화공연․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에도 큰 호응을 보냈다.
박황순 회장(중앙시장 활성화 구역)은 “앞으로 중앙시장 푸드페스타가 대전 0시 축제의 대표적인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조 구청장은 “남은 기간 더 세심히 축제 현장을 챙겨 방문객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전했다.
앞서 구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 구와 상인회는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먹거리 제공을 위한 사전 시식회·자정 결의 대회 개최, 축제 기간에 노점 이동 등 성공적 축제를 위해 공존과 상생의 방안을 마련해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