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군립도서관 군민의견 설문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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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지난달 10~23일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괴산군립도서관 운영 설문조사’ 결과, 교양·체험·취미 강좌를 가장 많이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괴산군청 누리집 및 QR코드 통해 진행됐으며, 총 91명이 참여했다.조사문항은 응답자 유형, 독서문화 강좌, 도서관 서비스 및 도서 선호도 조사 등 총 3가지 분야에서 2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설문에 따르면 독서문화 강좌 희망 요일은 주말(39%)이 가장 많았으며 수요일(22%)과 화요일(16%)일 그 뒤를 이었다.희망하는 강좌 시간대는 오전 10~12시(46%)가 가장 많이 선택됐고, 오후 2~4시(24%), 오후 6~8시(23%)가 그다음을 차지했다.희망하는 강좌 주제는 교양·체험·취미(23%), 역사·인문(20%), 예술(18%) 순으로 나타났다.도서관 공간 구성 시 가장 우선해야 할 항목으로는 개인학습 및 독서 공간이 6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도서관이 보유해야 할 장서 유형으로는 인쇄자료가 77%로 압도적인 선호를 받았으며, 뒤를 이어 정기간행물(10%), 전자자료(9%)가 있었다.군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군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만족도 높은 도서관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괴산군립도서관은 괴산읍 대사리 24-2번지 일원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 중이며, 오는 10월 건물 준공을 마치고 2025년 1월에 시범운영을 거처 2월에 정식 개관한다.도서관의 1층에는 통합안내데스크, 정기간행물, 유아·어린이를 위한 자료실이 들어서며, 2층에는 일반자료실과 청소년 특화공간이, 3층에는 북카페, 프로그램실과 다목적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