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초롱· 모루인형 만들기 등에 가족 단위 방문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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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준비한 ‘여름밤 뮤지엄 나이트’ 행사가 가족 단위 방문객 약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황리에 마무리됐다.고인쇄박물관은 지난 3일과 10일에 오후 9시까지 야간관람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여름밤을 밝혀줄 청사초롱 만들기,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 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제작 시연, 야광 팔찌 만들기, 캐릭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모루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은 요즘 유행하고 있는 모루인형을 직접 만드는 내용인 만큼 체험객과 관람객이 몰려 인기를 끌었다.10일 여름밤 뮤지엄 나이트를 방문한 박 모 씨(40)는 “박물관 야간 관람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청사초롱, 모루인형 만들기 같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며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을이 힐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많은 방문객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준비해서 다시 찾고 싶은 꿀잼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