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톳길 새로 조성…비학산 등산로·도도리파크 등 인기
  • ▲ 비학산 맨발황톳길.ⓒ세종시
    ▲ 비학산 맨발황톳길.ⓒ세종시
    세종시는 여름을 맞아 '황톳길 건강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맨발 걷기의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는 관내 곳곳에 황톳길을 새로 조성하거나 기존 길에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추가했다.

    대표적으로 비학산 등산로의 황톳길은 225m 구간에 조성돼 등산과 맨발 걷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조치원읍 도도리파크에는 100% 황토로 조성된 맨발 황토체험장이 개장해 세족장과 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중앙공원 솔숲정원 내 맨발 산책길은 길이 530m, 폭 1.5∼2m로 시민들에게 인기다. 

    보람동 새숨뜰근린공원과 두무뜰근린공원도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며, 세종시 전역에는 다양한 형태의 맨발길이 조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더위에 지친 여름, 세종시의 황톳길에서 자연과 함께 건강을 챙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