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종시 가축방역관이 관내 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세종시
    ▲ 시종시 가축방역관이 관내 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한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2년 연속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가축방역 체계의 효율성, 성과, 지원 정책 등 29개 지표를 평가했다. 

    시는 인근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럼피스킨이 발생했음에도 사전 예방 중심의 방역 시책을 추진해 단 한 건의 재난형 가축전염병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전국 특·광역시 중 최대 축산 규모를 갖추고도 차단방역 행정명령 관리와 고강도 방역 시행, 농장별 준수 여부 확인 등 취약 요인 발굴과 집중관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가축전염병을 방어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충북 구제역, 전국 럼피스킨,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방어 사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내달 중 열릴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안병철 시 동물위생방역과장은 "2년 연속 1위 달성은 축산농가와 담당 부서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차단방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