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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한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2년 연속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가축방역 체계의 효율성, 성과, 지원 정책 등 29개 지표를 평가했다.시는 인근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럼피스킨이 발생했음에도 사전 예방 중심의 방역 시책을 추진해 단 한 건의 재난형 가축전염병도 발생하지 않았다.시는 전국 특·광역시 중 최대 축산 규모를 갖추고도 차단방역 행정명령 관리와 고강도 방역 시행, 농장별 준수 여부 확인 등 취약 요인 발굴과 집중관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가축전염병을 방어했다.이번 평가에서는 충북 구제역, 전국 럼피스킨,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방어 사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시는 내달 중 열릴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안병철 시 동물위생방역과장은 "2년 연속 1위 달성은 축산농가와 담당 부서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차단방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