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차별성·독립적 지위 확실히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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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은 24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충남과 대전의 행정구역 통합 발언과 관련해 "세종시를 제외한 것은 행정수도로 인정한 것"이라며 "세종시의 차별성과 독립적 지위가 존중된 것"이라고 평가했다.최 시장은 이날 미국 국외 출장 성과 보고회에서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세종시의 지위를 확실히 인정받은 것에 감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세종시가 워싱턴 DC와 같은 별도의 수도 기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세종시가 충청광역연합의 일부에 포함돼 있으며, 광역행정 협력 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번 논의를 통해 세종시는 행정수도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충청광역연합 내에서 독립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22일 주간업무회의에서 간부들에게 충남·대전 통합안이나 충남·충북·대전 통합안에 대한 정밀 연구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