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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지속·전문적인 한글 문해 캠프 운영을 통해 기초부터 튼튼한 맞춤형 교육으로 모든 학생의 한글 문해 능력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4일 대전교육청은 내달 30일까지 초등학교 2~4학년 난독증 및 읽기 부진 학생 대상 여름방학 중 ‘찾아가는 한글 문해 캠프’를 운영한다.이번 캠프는 저소득층 및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학생 등을 비롯한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적극 발굴해 집중·지도하는 등 한글 문해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여름·겨울방학을 통해 연간 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번 여름방학에는 31명을 우선 지원한다.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2017년 초등교원 대상 ‘한글 문해교육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를 운영해 난독증 이해, 읽기 지도 방법 등에 대한 전문적 교육과 난독증 치료 전문가에 의한 슈퍼 비전 등을 통해 매년 전문 교사를 양성 중이다.앞서 지난 6월 25일 ‘찾아가는 한글 문해 캠프’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대상 학생의 담임교사, 학부모가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사전 워크숍을 진행했다.또 전문 교사는 담임교사 및 학부모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방학 중 약 20회 기의 교육을 시행했으며, 학급과 가정에서 후속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전문 교사의 컨설팅도 이루어질 예정이다.윤정병 유 초등교육과장은 “읽기 부진 학생을 조기 발견하여 적절한 읽기 교육을 시행하면 학습에 대한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