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경찰관서 4300여팀 중 6위
  • ▲ 청사지구대 전경.ⓒ세종경찰청
    ▲ 청사지구대 전경.ⓒ세종경찰청
    세종경찰청은 경찰청 주관한 2024년 상반기 지역 경찰 평가에서 남부경찰서 청사지구대 3팀이 최고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급지 경찰서 4300여 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청사지구대 3팀이 최종적으로 전국 6위를 차지해 박광식 경위, 오의준 경사, 최진호 순경이 각각 1계급씩 특진하는 영광을 안았다.

    앞서 지난 19일 경찰청에서 열린 최종 경진대회에서 청사지구대 3팀 김용식 팀장은 ’주민과 함께, 상황마다 다르게,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 추진’이라는 주제로 성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청사지구대는 국가 중요시설인 정부세종청사와 세종의 홍대거리로 불리는 나성동 먹자골목, 세종지역 행사가 주로 개최되는 중앙공원, 호수공원을 담당하고 있다.

    미취학 아동이 10.1%를 차지할 정도로 평균 연령이 대단히 낮은 특성도 있다.

    관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순찰 강화를 요구하는 의견이 45%로 가장 많았으며, 등굣길 불안감 및 유언비어 해소 등 다양한 목소리가 뒤를 이었다.

    청사지구대는 이러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112 순찰차를 이용한 학부모 순찰대 운영 △주민과 대화하는 초저속 차량 순찰 △CCTV 재배치와 치안 소식지 등을 활용한 자전거 절도 근절 캠페인 전개 △기동순찰대, 자율방범대, 시의회, 자치경찰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먹자골목 집중 순찰 활동을 펼쳤다.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다양한 치안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인지 분석하고, 경찰 전 기능뿐만 아니라 민·관·경 공동체와 함께 대응한 결과 전국 최상위권의 범죄감소율을 달성한 것은 물론 체감안전 등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용식 청사지구대 팀장은 "전국의 지역 관서에서 청사지구대가 인정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전국 최초로 추진한 SARA 모델을 적용한 문제 해결적 경찰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