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17일 방문…지역 대학과의 교류 제안
  • ▲ 최민호 세종시장이 17일 오전(현지시각) LA시티대학을 방문해 북미 학생의 한국 유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이 17일 오전(현지시각) LA시티대학을 방문해 북미 학생의 한국 유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17일(현지시각) LA시티대학을 방문해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세종시의 대학들과의 교류를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시장은 "LA시티대학과 세종시의 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 간 자매결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A시티대학은 지난해 세종대왕 동상을 설치하고, 한국어 학습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추진해 왔다. 

    캐럴 코서랙키 인문대 학장은 "세종시의 한국문화 확산 노력에 감명을 받았다"고 했으며, 최 시장은 LA시티대학 관계자를 세종축제에 초청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오후에는 LA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해 양 지역 우수학생 상호 교류와 한국어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시와 LA한국교육원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시 우수 인재의 미국 유학 및 북미 학생의 한국 유학 지원, 세종시 한글문화도시 홍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LA한국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세종시가 한국어와 한국문화 세계화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이날 캐런 배스 LA시장을 만나 2026 세종 국제정원박람회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해 홍보하고 세종시의 스마트도시 사업을 LA시와 공유하고 등 양 도시 간 유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 15일부터 6박 8일간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미네소타 등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