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17일 방문…지역 대학과의 교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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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17일(현지시각) LA시티대학을 방문해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세종시의 대학들과의 교류를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최 시장은 "LA시티대학과 세종시의 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 간 자매결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LA시티대학은 지난해 세종대왕 동상을 설치하고, 한국어 학습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추진해 왔다.캐럴 코서랙키 인문대 학장은 "세종시의 한국문화 확산 노력에 감명을 받았다"고 했으며, 최 시장은 LA시티대학 관계자를 세종축제에 초청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오후에는 LA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해 양 지역 우수학생 상호 교류와 한국어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세종시와 LA한국교육원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시 우수 인재의 미국 유학 및 북미 학생의 한국 유학 지원, 세종시 한글문화도시 홍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최 시장은 "LA한국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세종시가 한국어와 한국문화 세계화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와 함께 최 시장은 이날 캐런 배스 LA시장을 만나 2026 세종 국제정원박람회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해 홍보하고 세종시의 스마트도시 사업을 LA시와 공유하고 등 양 도시 간 유대를 강화하기로 했다.한편, 최 시장은 지난 15일부터 6박 8일간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미네소타 등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