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광장에서 ‘주제공원’으로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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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도솔문화공원 구상안.ⓒ천안시
천안시의 관문인 신부동 도솔광장이 단순한 오픈 스페이스를 넘어 시민들의 삶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도솔문화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천안시는 3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기존 도솔광장의 기능을 전면 개편해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도심 속 거점을 구축하기로 했다.이번 사업은 주변 주거 단지 확대와 이용객 급증에 비해 공간 활용도가 낮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시는 도시계획시설상 일반 광장이던 이곳을 ‘주제(문화)공원’으로 변경하고, 공간 구성과 동선을 시민 친화적으로 재배치할 계획이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공원 중심부에 들어설 복합문화시설이다.이곳에는 교육, 체험, 전시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춘 인프라가 구축되며, 이와 조화를 이루는 도시정원이 함께 조성된다.또한 천안천과 연결되는 기후대응도시숲과 크리에이터 허브존 등을 배치해,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 문화 콘텐츠 생산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구상이다.천안시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주민설명회와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올해 중 기본 구상안을 확정 지은 뒤, 내년 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급격한 인구 증가와 다변화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원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하고 있다”며 “천안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위치인 만큼,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상징적인 휴식처로 변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