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패키지 가동…경영 위기 극복 강화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총 835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지원 패키지를 가동한다고 밝히고 있다.ⓒ이길표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총 835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지원 패키지를 가동한다고 밝히고 있다.ⓒ이길표 기자
    충청남도가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총 835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지원 패키지를 가동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위해 긴급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중소기업 지원 5개 사업에 587억 원, 소상공인 지원 4개 사업에 247억 원 등 총 9개 사업에 총사업비 835억 1000만 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를 통해 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수출·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신청 기한은 기존보다 46일 연장되며, 기업당 최대 5억 원 융자와 함께 1년간 3% 이자 보전을 통해 금융 부담을 줄인다.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의 거래 안정망 확보를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기업당 최대 1700만 원의 매출채권 보험료를 지원하고, 당진 철강 산업의 경우 자부담(10%) 일부를 경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산업위기 지역인 서산 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금 20억 원이 추가 편성됐으며, 신속 집행을 통해 단기간 내 지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69억8000만 원 규모의 정책자금이 투입되며, 업체당 최대 66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배달비 부담 완화를 위해 배달앱 이용 비용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건당 지원 금액도 상향 조정했다.

    고정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포함됐다. 도는 약 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용보험료 일부를 지원하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중동 사태 장기화로 지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속한 지원과 추가 대책을 통해 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