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0일 선행을 실천한 두루초등학교 6학년 박지율·신수오 학생에게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세종교육청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0일 선행을 실천한 두루초등학교 6학년 박지율·신수오 학생에게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10일 선행을 실천한 두루초등학교 6학년 박지율·신수오 학생에게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저녁 발달장애를 가진 세종누리학교 4학년 김 모 학생이 실종되자, 김 모 학생의 가족들은 애타게 아이를 찾고 있었다. 

    이때, 두루초 6학년 박지율·신수오 학생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도움을 제안하며 김 모 학생을 찾기 시작했다.

    시민의 목격 제보를 듣고 신속히 움직인 두 학생 덕분에 김 모 학생은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 선행 사례는 김 모 학생 어머니가 다음 날 세종교육청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며 알려지게 됐다.

    김 모 학생 어머니는 "긴박한 순간에 다른 어른들도 있었지만, 선뜻 나선 학생들의 도움의 손길이 너무나 따뜻하고 고마웠다"고 전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따뜻한 도움을 준 두 학생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선행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힘을 갖고 있다"며 "이번 사례가 온 세상에 따뜻한 이야기를 가득 채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