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집중호우 대비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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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8일 오전 8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읍면동 마을버스 28개 노선이 운행이 중지됐다.가람동 송원교 하부도 침수로 차량 통행이 우회 조치했다.8일 세종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세종시의 평균 누적 강우량은 24.22mm를 기록했다.지역별 강우량은 조치원 22mm, 연기 14mm, 연동 26mm, 부강 36mm, 금남 36mm, 장군 29mm, 연서 21mm, 전의 18mm, 전동 19mm, 소정 14mm, 1생 31mm, 2생 27mm, 3생 25mm, 6생 21mm이다.시는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8일 오전 3시 50분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재난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이 회의에는 시청 상황실 30명, 읍면동 78명, 방재시설 5명, 소방상황실 6명 등 총 119명이 참여했다.관내 지하차도 25개소에 대해 배수 확인과 점검을 실시했다.행정부시장의 지시에 따라 강우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에 대비해 하천변 위험 지역에 시민들이 접근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 및 홍보를 강화하고, 지반 약화로 인한 논둑 물꼬 확인 및 야외활동 자제 홍보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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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둔치주차장 2개소(조천, 북암천), 산책로 2개소(방축천, 제천), 하상도로 4개소(안산천, 덩목골천, 북암천, 조천) 등 총 8개소가 통제 중이다.오전 10시 집중호우로 도로가 침수되면서 읍면동 마을버스 28개 노선 운행이 중지됐다.시는 CBS 방송 1건, 재난 전광판 11개소 1회, 마을방송 155대 1회, SMS 2회(전체 9346명, 산사태 취약 지역 주민 332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 활동을 벌였다.시는 기상 상황에 따라 지하차도 등 취약 시설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마을 방송과 재난 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안전 사항을 전파할 예정이다.최민호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철저한 대비와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