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잔류농약 분석으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
  • ▲ 음성군농업기술센터가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 참여해 잔류농약 부문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음성군
    ▲ 음성군농업기술센터가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 참여해 잔류농약 부문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음성군
    충북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채기욱)는 지난 5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잔류농약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 참여해 잔류농약 부문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국제 분석능력평가(FAPAS)는 잔류농약, 중금속, 식품첨가물 분야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 숙련도 프로그램으로, 제공받은 시료를 분석 후 잔류농약 성분의 농도를 표준점수와 비교해 ±2 이내면 분석 능력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음성군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센터에서 검사 중인 463종의 농약성분 중 시료에 포함된 14종의 농약을 모두 검출해 14종 ‘만족’ 평가를 받아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정확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한편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음성군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연간 약 7000만 원을 투입해 약 330건의 농산물 분석을 하고 있으며, 지역 로컬푸드와 학교급식지원센터 등 음성군에 안전한 농산물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농산물안전분석실에서는 음성군 관내 농업인이면 무료로 잔류농약 463종을 분석해 제공하고 있으며, 분석을 원하는 농업인은 시료 200g 정도를 가져와 의뢰하면 2주 내에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채기욱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제분석능력평가에서 인증을 받은 만큼 음성군 농업인분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