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잔류농약 분석으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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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채기욱)는 지난 5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잔류농약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 참여해 잔류농약 부문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국제 분석능력평가(FAPAS)는 잔류농약, 중금속, 식품첨가물 분야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 숙련도 프로그램으로, 제공받은 시료를 분석 후 잔류농약 성분의 농도를 표준점수와 비교해 ±2 이내면 분석 능력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음성군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센터에서 검사 중인 463종의 농약성분 중 시료에 포함된 14종의 농약을 모두 검출해 14종 ‘만족’ 평가를 받아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정확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한편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음성군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연간 약 7000만 원을 투입해 약 330건의 농산물 분석을 하고 있으며, 지역 로컬푸드와 학교급식지원센터 등 음성군에 안전한 농산물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농산물안전분석실에서는 음성군 관내 농업인이면 무료로 잔류농약 463종을 분석해 제공하고 있으며, 분석을 원하는 농업인은 시료 200g 정도를 가져와 의뢰하면 2주 내에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채기욱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제분석능력평가에서 인증을 받은 만큼 음성군 농업인분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