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 시정 4기 2년간의 성과와 비전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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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은 "오해 없이는 무슨 일이든 성사시킬 수 없다. 세종의 밝은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 시장은 최근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 시정 4기 2년간의 성과와 비전에서 "공직자로서의 소신과 행정수도 완성, 정원도시 조성에 대한 의지를 천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시장은 "정치인은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하지만, 공직자는 옳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한다. 행정공무원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했지만, 옳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신념은 변함이 없다"고 공직자로서의 소신을 강조했다.이어 "30년간 공직 생활을 통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삶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위대하게 된다는 것은 오해받는 것이다. 오해 없이 위대하게 될 수는 없다"며 "에머슨의 말을 인용해 오해와 비판을 극복의 대상으로 삼아 세종시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결의를 다졌다.최 시장은 "세종시 발전과 시민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한 다섯 개의 지표를 제시하며, 이를 통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행정수도 완성에 대해서는 "행정수도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특례법을 만들었다. 헌법 개정이 어렵다면 법률 개정을 통해서라도 행정수도의 지위를 확보하겠다"며 세종시법 개정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려는 계획을 설명했다.최 시장은 정원도시박람회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 "정원을 산업으로 만들어 경제를 일으키고 시민들의 수익이 창출돼야 한다. 세종시를 싱가포르보다 더 앞선 정원 속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정원 인프라를 미래 먹거리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마지막으로 시종일관 힘찬 육성으로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세종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