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예보 영향… 부활, 테이, 박서진, 요요미, 케이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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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오후 7시 30분에 개최 예정인 ‘피크닉 콘서트’ 장소를 기존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청주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서원구 흥덕로 61)으로 변경해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야외 공연은 행사 연일 이어지는 우천 예보로 인한 관람객들의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청주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으로 장소만 변경해 실시하며, 공연 일시 및 출연진은 동일하게 진행된다.28일 첫날은 청주시립교향악단과 청주시립합창단이 꾸미며 뮤지컬 가수 소냐와 색소폰 연주자 브랜든 최의 협연으로 화려한 무대로 문을 연다.29일에는 청주시립국악단과 청주시립무용단이 선보이며 김산옥, 강태관, 사물놀이 이광수 등의 협연자와의 무대로 공연 둘째날의 흥을 끌어올린다.30일 마지막 날은 부활, 테이, 박서진, 요요미, 케이시 등 인기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와 CCUD 댄스 컴퍼니가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피크닉 콘서트의 마지막 밤이 뜨겁게 들썩일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1~2일차는 선착순 무료관람이다.다만, 3일차는 14시부터 문화제조창 잔디광장과 올림픽국민생활관 종합상황실에서 무료초대권을 1인 2매 배부할 예정이고 오후 5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무료초대권을 배부 받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실시간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선착순 무료관람이며, 주차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 주차장이나 서원구청 및 청주예술의전당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야외 공연을 기다려온 많은 시민과 팬들에게는 더없이 아쉬운 소식이겠지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며 “야심차게 준비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실내에서도 야외 못지않은 공연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테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제2회 문화도시 청주‘피크닉 콘서트’는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하고 청주시립예술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함께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