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시장,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수의계약 특혜의혹’ 전면 부인청주시 “감사원서 징계 요구 내려왔고, 道 인사위 처분 결과 기다려”
  • ▲ 충북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전경.ⓒ청주시
    ▲ 충북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전경.ⓒ청주시
    한범덕 전 청주시장은 “2021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운영 업체와 수의계약 처리 과정에서 청주시 공직자들이 부당한 행위를 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고등학교 동문이기에 사업을 밀어준다는 발상은 해 본 적 없다”며 “감사원 감사결과를 자신의 진술과 직원 소명이 배제된 단순 심증만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최근 청주시 시외버스터미널 부당 수의계약과 내부문건 유출 등을 적발하고 한 전 시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 청주시 공무원 2명에 대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수사자료를 제출했다.

    한편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와 관련해 이미 징계 요구가 내려왔고 징계 요구에 대해서는 충북도 인사위원회에 처분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