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부문 4개국 20팀, 초급부문 7개국 20팀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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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년 차를 맞은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경진대회가 전 세계 화이트해커 대학생들의 치열한 접전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지난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본선에는 8개국 40개 팀, 총 142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고급(Advanced) 부문에서는 4개국 20팀, 초급(Beginner) 부문에서는 7개국 20팀이 경합을 벌였다.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AI 등 최신 사이버 위협 시나리오를 반영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경쟁했다.문제는 취약점 찾기, 역분석, 해킹 사고 분석, 웹 해킹, 최신 해킹 트렌드 등 5개 유형, 총 15개가 출제되었다.고급 부문에서는 대한민국의 팀들이 강세를 보였고, 초급 부문에서는 인도 등 외국 팀들이 선전했다.20일 시상식에서 고급 부문 대상은 대한민국 'KAIST GoN'팀이 차지해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최우수상은 '꽁꽁얼어붙은한강위고양이'와 '04vs02'팀이 각각 500만 원을, 우수상 4개 팀은 각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초급 부문 대상은 인도의 'U3FI.'팀이 선정돼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최우수상은 'phd in yapology'와 '0range'팀이 각 100만 원을, 우수상 4개 팀은 각 50만 원을 받았다.‘KAIST GoN’팀 리더 이주창 학생은 "전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기쁘다”며 “대회 규모와 수준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전에서 25개국 171개 대학 393팀, 총 1352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