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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은 18일 예정된 의료계 전면 휴진과 관련해 "의료인들에게 의료집단휴진을 멈춰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최 시장은 17일 오후 호소문을 통해 "세종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자 힘써주시는 의료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의대 정원 증원과 의료개혁 등 여러 이슈로 인해 의료인들께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의료 현장에서 헌신해 주신 여러분께 세종시민과 함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그는 "의료인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세종시의 의료 체계가 공백 없이 가동되고 시민의 삶도 큰 불편함 없이 잘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길어지는 의료 공백으로 인해 시민과 환자들이 불안해하고 있음을 지적한 뒤 내일(18일) 예정된 의료계 전면 휴진 소식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의료인 여러분이 '환자의 심신에 해를 주는 어떤 것들도 멀리하겠노라'고 선언한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되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마지막으로 "촌각을 다투며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아픈 환자들을 위해 정상 진료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사명감으로 자리를 지켜주신 의료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의료현장을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