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섬, 횡단보도에 그늘나무 식재, 도심 내 자투리땅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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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도심 그늘목 쉼터 조성사업과 소규모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시는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도심 녹지공간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도심 그늘목 쉼터는 교통섬 및 횡단보도 등 가로변에 그늘나무를 식재한 것이다. 흥덕구 솔밭공원사거리, 청원구 내덕칠거리 등 총 9개소에 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해 느티나무 9본과 문그로우, 남천 등 관목류 및 지피류 610여본을 식재했다.횡단보도 신호 대기 시 강한 햇빛을 차단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부족한 녹지 확충을 통한 도심 열섬현상 완화 효과도 기대된다.소규모정원 조성사업은 도심 내 자투리땅이나 공유지 등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도시녹화사업이다.상당구 용담동 200-14번지 등 2개소에 사업비 1억원을 투입, 소나무 등 25종 2476주의 수목 및 초화류를 식재해 시민들을 위한 작은 쉼터를 조성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생활권 녹지를 풍부하게 함은 물론,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 분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