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광운 세종시의원.ⓒ세종시의회
    ▲ 김광운 세종시의원.ⓒ세종시의회
    김광운 세종시의회 의원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행정 운영 실태에 대해 강도 높게  질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건설공사 하도급 및 관급자재 구매 시 관내 업체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전반적으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집행부의 안일한 행정 운영을 비판했다.

    이어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추진한 인쇄물 제작이 특정 업체에 편중된 것에 대해 "많은 지역업체가 찾아와 문을 두드렸을 텐데 이를 묵인한 행위다. 지역업체들이 허탈감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자체의 영향력이 큰 만큼 지역업체들과 상생하도록 조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추진한 복숭아 축제에 대해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나 판매용 복숭아 물량 확보, 킬러 콘텐츠 마련과 정체성 확립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방문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와 프로그램을 발굴해 다시 찾아오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지역 상품권을 지급해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읍·면 지역에서 추진한 빈집 정비사업 이후 공터로 남은 공간이 많아 폐기물 불법 투기와 우범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빈집과 하천 정비 등 시민의 안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스콘업체 행정처분과 관련해 이 사업장에서 발암물질과 특정 대기 유해물질이 지속해서 배출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측정 장비 확보 등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