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는 10일부터 이틀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읍면동장,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새마을 회원 등 68명을 대상으로 마을정원 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2년여 앞둔 시점에서 정원문화를 전 읍면동으로 확산시키고, 지역을 대표하는 마을정원을 주민들이 직접 디자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세종시는 박람회 주제인 '정원 속의 도시, 미래의 수도'에 맞춰 읍면동별로 특색 있는 테마와 자연이 숨 쉬는 정원 마을을 설계하고 있다.이를 위해 읍면동 100대 마을 정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이번 컨설팅은 1~4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당 6개 읍면동으로 구성된 조를 이루어 하루에 2개 권역씩 진행했다.컨설팅 내용은 마을 정원조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 수업과 읍면동별 대표정원에 대한 맞춤형 디자인 실습을 병행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을 정원을 디자인하고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최민호 시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읍면동 주민들이 마을 정원을 이해하고 스스로 가꾸며 관리하는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2026년 국제정원도시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