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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가 10일 음악창작소 누리락 공연장에서 열린 언론인과의 소통간담회에서 '문화도시 세종'을 실현하기 위한 3가지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10일 "세종시민이 행복한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음악창작소 누리락 공연장에서 열린 언론인과의 소통간담회에서 '문화도시 세종'을 실현하기 위한 3가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박 대표가 발표한 3가지 실천 과제는 △세종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행복한 세종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세종 △내외부에서 인정받는 튼튼한 재단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문화거리와 세종컬처로드 사업을 통해 동네와 거리 곳곳에 활력을 주고, 여민락아카데미 등 문화예술교육을 브랜드사업으로 육성해 시민의 삶에 윤활유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문화도시 예비사업, 지역축제, 대중음악페스티벌, 청소년교향악단 운영, 관광사업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재단은 세종시 마이스(MICE) 전담기구로 지정됨에 따라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 및 공동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전시·컨벤션 산업을 폭넓게 정의한다.
내외부에서 인정받는 튼튼한 재단을 만들기 위해 재단은 한글문화도시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외적인 교류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재단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문화와 행사를 많이 추진하는 만큼, 시민 안전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세종시민과 예술인, 직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만족감을 높이는 것"이라며 "2년 임기 동안 문화도시 세종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