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상당구에 ‘소나무재가노인복지센터’ 개소의원재직시 복지위 활동 … 사회복지학 학위 취득한 ‘복지 전문가’
  • ▲ 재가노인복지센터를 연 이숙애 전 충북도의원이
    ▲ 재가노인복지센터를 연 이숙애 전 충북도의원이 "제대로 된 노인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겠다"며 밝게 웃었다.ⓒ양승갑 기자
    “전에는 여성복지를 위해 많은 봉사를 했지만 이제는 노인복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앞으로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와 힘을 합쳐 제대로 된 노인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겠습니다.” 

    이숙애 전 충북도의회(10대,11대) 의원이 재가노인복지센터 원장으로 변신해 청주시상당구 탑동로에 ‘소나무재가노인복지센터’를 열었다. 이 원장은 도의원 재직시 복지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사회복지 전문가여서 노인복지 분야 활동이 기대된다.

    이 원장은 1997년부터 여성의 전화 상담원으로 근무하며 2001년 사회복지사 1급을 취득했다. 이 원장은 청주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 원장은 2011년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으로 취임해 2년여 동안 일하다 민주당 비례대표로 2014년 제10대 충북도의회에 입문, 2018년 1선거구에서 재선됐다. 2022년 도의원선거에서 3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이 원장은 11대 의원 재직시 후반기 정책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이 원장은 당시 '충청북도 실종 아동 등의 발생 및 예방 에 관한 조례' '충청북도 재가 노인 지원 서비스 조례' 등을 재정해 아동,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 지원에 앞장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학부모 연합회, 전국 지역 아동 센터 연합회, 어린이집 연합회 등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전국여성지방의원 네트워크'로부터 의정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노인 방문요양사업은 직접 복지 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하는 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차근차근 직접 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10여년 전부터 준비했던 노인복지사업을 더 늦기 전에 추진해보고 싶었으나 약간 두려움이앞서 망설임도 있었다”는 이 원장은 “주위에서 응원을 많이 해줘 자신있게 센터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나무라는 이름이 늘 푸르다는 것 외에도 치유와 힐링을 상징하는 만큼 노인들의 건강 유지를 위한 최고의 재가노인복지센터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