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대비 학부모·학생 만족도 높아 서비스 요청 많아"
-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김효숙 위원은 3일 세종교육청 기획조정국을 대상으로 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심알리미서비스'의 대상 확대와 조기 서비스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김 의원은 "현재 세종시 관내 52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안심알리미서비스는 초등학교 1학년 전체와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2학년 총 7286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등록된 학생에 한해 등하교 시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이 서비스는 계약기간이 매해 3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로 업체 계약 후 학교별 사용 인원 확인, 교문 중계기 설치와 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로 인해 서비스 시작은 학교별로 3월 중순이 돼서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초등 1학년의 경우 예비소집일에 개인정보 동의를 받고, 2학년도 돌봄교실 이용 학생이 아닌 전체로 확대한다면 서비스 시작 기간을 3월 입학 시기에 맞춰 지금보다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 서비스는 등하교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초등학교 2학년의 안심 등교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며 "2024년도 총 예산이 1억 4770만 원으로 학생 한 명 당 한 달에 674원이 소요된다. 예산 대비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가 높고, 해당 서비스에 대한 학부모의 요청이 많은 만큼 내년부터는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