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코·㈜와이앤비푸드, 각각 400억·150억 투자
-
충남 논산시가 550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지난 22일 ㈜알루코, ㈜와이앤비푸드와 각각 400억 원과 150억 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했다.두 회사는 신규 채용도 각각 300명과 200명을 계획하고 있다.충남도가 추산한 결과에 보면 이들 기업이 생산을 시작한 이후 매년 1600억 원의 생산과 3010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투자유치는 백성현 시장의 경제 분야 성과로, 지난 2월 ㈜풍산에프앤에스, ㈜해원바이오테크와의 600억 원 규모 투자 협약에 이어진 성과다.민선 8기가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논산시의 총 투자유치액은 6061억 원에 달한다.이는 민선 7기 전체 투자액인 1601억 원의 3.7배에 이른다.이번 투자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확정했다.알루코는 양지농공단지와 가야곡2농공단지를 연계해 9만여 평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태양광 프레임, 알루미늄 샷시를 생산할 예정이다.와이앤비푸드는 강경읍에 소재한 식품기업으로, 최근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떡소떡’을 주 생산품으로 하고 있다.이번 투자로 약 1만 평 규모의 신규 공장을 신설해 늘어나는 제품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백성현 시장은 "논산은 4+1행정(시민, 기업, 교육, 행정+군)으로 기업을 지역의 중요한 주체로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논산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