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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는 지난 21일 농업인의 소득 보장을 위해 개발한 '딸기 LED 단동형 다단재배' 시범사업 평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부적면 신교리에서 열린 사업 평가회에는 백성현 시장과 딸기 재배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해당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 재배는 단동형 시설 하우스(660㎡)에 다단형(2단, 3단) 형태로 딸기를 정식하는 방법이다.기존의 다단재배 경우 하단 부분의 광량이 부족해 하단 부분의 개체가 생육이 부족한 한계가 있었으나, ‘딸기 LED 단동형 다단재배’는 LED 난반사 필름(타이벡)을 적용해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했다.이에 따라 동일 면적에 168% 이상의 수확량을 거둘 수 있는 것은 물론 생활형 스마트팜과 결합해 에너지 절감형 냉난방 시설과 내부 습도 조절 장치 등으로 저비용으로 환경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까지 가져오게 된다.시는 이날 평가회를 통해 ‘딸기 LED 단동형 다단재배 생활형 스마트팜’의 2년 차의 성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시는 해당 재배방법이 농업선진국인 네덜란드와 일본의 딸기 생산량보다 30~40%가량 높은 생산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시는 내년까지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단동형 스마트 다단재배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백성현 논산시장은 "딸기 LED 단동형 다단재배 생활형 스마트팜은 생산비를 절감하고, 우수한 딸기를 대량으로 생산하도록 농업을 산업화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 논산 딸기가 세계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