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청주공장 금상… 단체부문 4개소, 개인부문 3명도 수상은상 대한노인회 상당·서원구지회 미원면분회·동상 두제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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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제10회 청주시 환경대상’에 ‘동화초등학교’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시는 지난 17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단체부문 4개소와 개인부문 3명을 선정했다.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소재의 동화초등학교는 환경생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교내 3대 특색활동의 하나로 생태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교내 환경동아리를 운영해 다양한 환경체험을 하며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고 있으며, 플로깅 우수학생을 시상하고 있다. 교육과정과 연계해 알뜰시장, 무심천 흙공던지기, 업사이클 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환경활동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2023년에는 청주시 자원정책과의 재활용품 경진대회에 참가해 1등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단체부문 △금상에는 ㈜LG화학 청주공장이 선정됐다. ㈜LG화학 청주공장은 폐수 오염물질(총질소) 대폭 저감을 위해 시설을 개선하고, 광학가스카메라 설치 등으로 화학물질 사고를 예방했다.가경천 일대 정화활동을 추진한 것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지역 내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은상은 대한노인회 상당·서원구지회 미원면분회가 차지했다. 미원면분회 소속 평균 85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불법 투기된 농약빈병을 수거해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했다.△동상은 두제산업개발㈜로 결정됐다. 두제산업개발㈜은 관내 방치폐기물을 적극적으로 처리한 점과 건설폐기물로 순환골재 생산 시 이물질을 선별할 수 있는 장치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신기술 개발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개인부문 수상자는 △금상에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에 앞장서고, 백로서식지 청소 및 소독활동, 멸종위기종 복원행사, 수중쓰레기 수거 등 지역의 환경보전을 위해 활동한 공명식 ㈔생물다양성보전협회 대표가 선정됐다.△은상은 전 연령의 환경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사회배려자에게 환경교육기회를 제공하며, 청주 최초 생태도서관을 개관하기 위해 열정을 보인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김혜경 교육팀장 △동상에는 석남천 및 미호강 범람으로 환경기초시설의 침수 시 피해규모를 빠르게 파악하며, 긴급복구로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한 윤용식 리뉴어스㈜ 소장이 선정됐다.청주시 환경대상은 환경보전 운동의 생활화와 환경보전 의식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 또는 기관 단체·학교·기업체·마을 등을 대상으로 청주시가 시상하는 공로상이다. 1996년 1회로 시작했고, 통합시로는 올해 10회째를 맞는다.청주시 환경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열리는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