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이 14일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키르기스스탄) 대사를 만나 환담에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이 14일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키르기스스탄) 대사를 만나 환담에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은 14일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키르기스스탄) 대사를 만나 환담을 하고 세종시의 신도시 건설 사례를 공유하고 두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세종시의 모범적인 도시 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키르기즈공화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세종 글로벌리더'로 선발된 키르기즈 정부 디지털개발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세종시의 핵심 정책을 국제 사회에 홍보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세종 글로벌리더'는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정책대학원의 국제학생학위과정 유학생 중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세종시가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면담 후에는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세종시 시청의 홍보관과 책문화센터를 방문해 세종시의 도시 발전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한국 경제학을 전공하고 한국어가 능통한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의 세종시 첫 방문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양국과 지방정부 간 한글문화 부문에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르기즈공화국은 인구 690만 명 규모의 나라로, 티엔샨 산맥의 아름다운 풍경과 이식쿨 호수 등이 있어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