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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가 ‘금천배수지공원 황토체험공간 조성사업’을 착공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금천배수지공원 황토체험공간 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도심 속에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건강 황토 체험 공간을 조성해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원 중 하나인 금천배수지근린공원(상당구 금천동 330번지)에 △말랑말랑한 황토를 체험할 수 있는 황토체험공간 102㎡ △지압 효과가 좋은 황토볼체험공간 25㎡ △황톳길 230m를 조성한다.황토체험공간에는 황토가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안개 분수시설도 설치한다.또한, 발바닥에 묻은 황토를 씻기 위한 세족시설을 마련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그늘막 3개소와 앉음벽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총 사업비는 2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맨발걷기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 분들의 황톳길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황토체험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해 조성한 수곡동 명품 황톳길 연장 공사도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공사가 완료되면 왕복 2㎞의 황톳길이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