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순열 세종시의장.ⓒ세종시의회
    ▲ 이순열 세종시의장.ⓒ세종시의회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9일 금융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감사원의 세종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에는 현재 국무총리실과 국책 연구기관(KDI)이 위치해 정보 교류와 행정 지원 등의 업무 효율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이에 국무총리 직속위원회의 세종 이전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직속위원회 중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를 제외한 다른 위원회들은 서울에 있다.

    이 의장은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대거 세종 이전으로 인해 업무 협의와 회의 지원, 신속한 정책 결정을 위해 서울에 남겨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감사원의 경우, 대통령 직속 기구로서 최근 대통령 2집무실이 세종에 설치되는 상황을 고려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 시기에 맞춰 함께 내려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이 대거 세종으로 이전함에 따라 감사원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 이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위원회의 경우에는 국가 금융 정책을 총괄하는 중요한 기관으로서, 총리실과 국회와의 근접성을 고려해 세종 이전은 당연하다"고 말했다.